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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은 몸에 좋다 ‘이런’ 경우 주의해야…
저염식이 권장되는 경우는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저염식은 1회 제공량당 나트륨을 140mg 이하로 섭취하는 나트륨 제한식을 의미한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간을 적게 하고, 소금이나 간장 등 짠맛을 내는 재료를 레몬이나 강황, 생강 등 다른 천연 조미료로 대체하면 저염식 식단을 만들 수 있다.1. 고혈압 환자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나트륨은 체내에서 삼투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때,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혈액 내로 물을 더 많이 끌어들이는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혈액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이 받는 압력도 평상시보다 높아지고,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라면 저염식단을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2. 비만비만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나트륨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나트륨은 위의 운동 속도를 높여 음식이 빨리 소화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금세 허기를 느끼게 되면서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되고, 섭취하는 열량도 늘어날 수 있다. 또 과도하게 섭취한 열량은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체지방, 체중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3. 만성 신부전 환자 및 고령자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뼈와 신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내에 과잉된 나트륨은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붙잡아두기 때문에, 부종이 발생하고 혈압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때 소변을 통해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체내의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배출되는 칼슘이 결정을 형성하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고, 뼈의 칼슘이 줄어들면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뼈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나 만성 신부전 등으로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저염식을 먹는 것이 좋다.저염식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